어린이 주식통장 만들기(키움증권 계좌 개설)

미성년자도 주식통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협에서 키움증권의 계좌를 개설해서 어린이 주식 통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용돈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우선 저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년이 되었을 때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럴 때 미리 마련해 둔 자금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저축하는 습관을 가르치게 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은행을 통한 저축입니다. 하지만 낮은 이자와 미성년자 증여세 비과세 금액(10년 2천만 원까지)을 생각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기왕이면 세금을 안 내면서 더 많은 금액을 줄 수 없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주식통장입니다. 주식 증여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자녀에게 가는 돈이 모두 과세 자료, 세금 부과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현금 증여 후 주식을 매수하고 이익이 나면 매수할 당시의 금액만 과세 대상이  됩니다. 자녀계좌로 주식을 매수할 때 들어간 돈은 증여로 볼 수가 있지만 그 후 이익으로 늘어난 금액은 이미 증여된 상태이기 때문에 세금 부과가 안된다고 합니다.

 

1. 농협 어린이 통장 만들기

증권계좌를 만들기 전에 은행에 방문해서 계좌 개설과 함께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공인인증서는 트레이딩 앱(주식 거래 어플)에 회원가입 및 로그인하기 위함입니다. 미성년자는 홈텍스에 들어가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은행에서도 가능합니다. 또한 은행 통장을 용돈 입출금 통장으로 아이들이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농협 미성년자 계좌 개설 구비 서류 : 가족관계증명서 1부, 기본증명서 상세 1부, 보호자 신분증, 어린이 도장

농협은 지역농협이 아닌 중앙회로 가야 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포함)는 방문하는 보호자 기준으로 신분증과 함께 준비하고 기본증명서는 미성년 당사자의 상세분으로 발급해서 도장(사인은 안됨)과 함께 준비하면 됩니다. 

필요 서류는 은행마다 다를 수 있으니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좋습니다. 

미성년자 금융거래 제한 : ATM기에서는 1일 30만 원 창구에서는 100만 원 거래 가능, 현금카드(현금 입출금용)는 만 12세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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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키움증권 모바일 거래 신청하기

은행에서 자녀통장을 만들면서 증권계좌와 공인인증서, 보안카드까지 발급받습니다. 키움증권의 모바일 앱인 영웅문을 다운로드해서 은행에서 만든 아이디와 증권계좌를 이용해 계좌 보유 고객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합니다. 이후 간편 인증 등록하라는 팝업창이 나오는데 보호자 휴대폰으로는 가입자와 명의가 다르기 때문에 등록이 안됩니다. 은행에서 발급해 준 공인인증서로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 후 모바일 거래 신청을 해야 됩니다. 키움증권 고객센터인 1544-9000으로 전화를 해서 모바일서비스 이용 신청을 합니다.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은행에서와 같이 미성년자 거래를 위한 필요 서류를 문자로 전송합니다. 모바일 거래를 이용할 법정 대리인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송하고 다시 상담원과 통화를 하고 모바일서비스 이용 신청을 완료합니다. 이후에 영웅문의 홈화면의 하단에 있는 인증/보안으로 들어가 공인인증서 발급/재발급에서 공인인증을 완료합니다. 

한 가지 더하자면 단기간에 두 개의 계좌를 만들 시에 금융거래 목적 확인이 필요한데 상담원의 통화로 계좌거래 확인을 하면 완료됩니다. 

과정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3. 미성년자 주식 계좌 만들기 :

미성년자 거래를 위한 필요 서류 구비 → 은행에서 증권계좌 개설,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발급 → 증권회사 앱에서 회원 가입 및 로그인 → 고객센터에 모바일 거래 신청 → 안내에 따라 필요 서류 전송 → 전화로 금융거래 확인 → 앱에서 공인인증서 발급 

이렇게 자녀의 주식계좌를 만들어 봤습니다. 다음에는 주식거래에 대한 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