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청에 들어가는 설탕 괜찮을까요?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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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청에 들어가는 설탕 괜찮을까요?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종류

by Uni-love 2023. 7. 17.

과일청은 한번 만들어 놓으면 보관도 용이하고 과일의 영양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데요. 다만 한 가지, 과일청 만들 때 들어가는 많은 양의 설탕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걱정이 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 설탕 대신 어떤 것을 사용할 수 있는지 설탕이 왜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과일청 무엇으로 담아야 할까?

1. 설탕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

과일청은 효소 시럽으로, 당분으로 과일의 효소와 미생물에 반응해 인체에 유효한 성분이 만들어 내는데요. 이때 영양성분과 즙을 빼내는 것이 설탕의 역할입니다. 또한 설탕은 천연 방부제로 과일의 부패를 방지해 일정 기간 보관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가공품에 들어가는 방부제와는 다르니 보관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역할 때문에 과일청을 만들 때 설탕의 비율이 보통은 과일과 1:1 이지만, 기호에 따라 설탕을 조금 적게 넣기도 합니다. 또한 보관기간은 과일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수분이 많은 과일일 경우 보관기간은 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수분이 많을수록 부패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2. 설탕 대신 넣을 수 있는 것 

설탕 대체제로 꿀, 자일로스 설탕, 알룰로스 분말, 올리고당 등을 사용하거나, 단맛만을 내기 위해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을 줄이고자 대체재료로 과일청을 담기엔 보관상의 이유로나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그래서 백색 설탕을 사용하기보다는 유기농 설탕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1) 꿀 

꿀의 경우 설탕에 비해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당지수 또한 '55'로 설탕의 '68' 보다 낮은데요. 하지만 꿀 또한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있어 당뇨에는 그리 좋지 못하고, 천연재료이기 때문에 알러지에 유의해야 합니다.

2) 알룰로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서 나오는 천연당으로, 설탕보다 칼로리가 설탕의 10분의 1 정도로 낮고, 당의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혈당지수가 '0'에 가깝지만 단맛은 설탕의 70% 정도입니다. 시판되는 제품은 주로 액상이며 꿀 같은 질감이 난다고 합니다. 과일청을 만들 때도 사용하지만 시럽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자일로스 

자일로스는 설탕과 함께 먹었을 때 설탕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천연당입니다. 설탕에 자일로스를 섞어 먹으면 설탕흡수율이 40%에 그치며 혈당지수는 '49'입니다. 보통은 설탕에 10%의 비율로 자일로스가 포함되어 판매 중이며 자일로스 설탕이라고 불립니다. 과일청을 만들 때 1:1 비율로 담게 되면 단맛이 덜하니 설탕의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올리고당 

올리고당은 천연 재료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 감미료로 맛은 달지만 설탕보다 칼로리가 혈당지수가 낮고, 흡수율이 낮아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유해균의 성장억제, 배변활동에 도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올리고당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프락토 올리고당과 이소말토 올리고당이 있습니다. 과일청에 사용하는 올리고당으로는 이소말토 올리고당을 사용하며, 이는 과일의 산성 성분에 강해 과일의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열에 강해 따뜻한 음료로 마실 때도 식이섬유나 영양소 손실이 적습니다. 프락토 올리고당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차가운 음료나 샐러드용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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