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입니다. 거짓말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는 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장난과 농담을 주고받는 날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이 날 교복을 거꾸로 입거나 책상을 뒤로 돌리는 등 다양한 장난을 치곤 하는데요, 그렇다면 서양에서의 만우절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서양에서의 만우절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사실 만우절이라는 단어 자체는 프랑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6세기 중반까지만해도 유럽인들은 지금처럼 달력을 보고 날짜를 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564년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택하면서 새해 첫날을 1월 1일로 정했는데 기존에 있던 신년축제기간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4월 1일을 신년제의 마지막 날로 지정하게 된 거죠. 하지만 여전히 축제분위기였던 당시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파티를 열었고, 결국 왕에게 속은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다음 해부터는 원래대로 4월 1일을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만우절이 되었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서양에서는 만우절날 큰 행사나 이벤트가 있나요?
우리나라에선 보통 학교에서의 장난이겠죠? 선생님께 수업시간에 몰래 들어가 책상을 뒤집어 놓는다거나, 반 친구들끼리 단체로 결석해서 선생님을 당황하게 만드는 일 등등 재미있는 장난들을 많이 치곤 했습니다. 또한 직장에서도 상사분께 갑자기 휴가를 내거나 지각한다고 하거나, 회의 시간에 뜬금없이 회사 로고송을 틀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재밌는 장난들을 많이 쳤습니.
미국에서도 만우절은 그냥 소소한 장난을 치는 날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 학생들끼리 서로 반을 바꿔서 수업을 듣거나 선생님들을 골탕먹이는 일 같은 거죠.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하니 그런 장난은 치지 않는 추세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4월 1일인가요?
만우절은 서양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한데요, 옛날 신년은 지금처럼 1월 1일이 아니라 4월 1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해 첫날인만큼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겁게 보냈는데, 1월 1일로 새해가 바뀌면서 신년축제는 아니지만 그런 기분으로 가벼운 장난과 농담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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