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2급 실습 소감 발표, "실습 동안의 의미있는 경험과 사회복지에 대한 다짐"

사회복지사 2급 현장실습을 마치고 발표를 하게 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막연한데요. 발표 주제만 있어도 어느 정도 글짓기가 쉬워질 수 있습니다. 그럼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예를 들어 실습 소감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실습 소감문의 내용은 실습보고서에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신의 활동을 간단히 요약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일종의 글짓기 같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넣을 수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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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습 소감문 목록

● 사회복지 실습 소감

1. 실습기관 소개
  - 실습기관 및 소개
  - 실습환경과 프로그램 소개
2. 대상자와의 관계 형성과 변화 과정
  - 대상자와의 소통과 공감
  - 신뢰 관계 형성과 유지
  - 사례 중심의 관계 형성과 변화 과정
3. 계발해야 할 분야나 지식
  - 이론적 지식의 강화 필요성
  -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과 방법
  - 사회 이해력의 중요성과 개발 방법
4. 사회복지사로서 실천현장에서의 각오
  - 대상자 중심의 실천 다짐
  -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발전
  - 윤리적인 실천과 사회적 정의 실현

 

이것이 일반적인 목록이고 필요에 따라 더하거나 빼서 사용하면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발표하실 때 소감을 말하는 자리인데 그 복지 분야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삼가 해 주셔야 합니다. 발표는 여러 명이 하기 때문에 5~10분 정도 분량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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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습 소감문 내용

목록을 보면 뭔가 거창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실습 기간 동안 우리가 경험하고 생각했던 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목록 하나하나 작성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하나의 예를 들어 소감문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예문) 제목: 실습 동안의 의미 있는 경험과 사회복지에 대한 다짐(5분 발표)

안녕하십니까, 저는 00에서 사회복지사를 준비 중인 000입니다.
제가 실습한 곳은 000 지역에 있는 00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로,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생활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로는 일살생활 지원, 정서지원, 여가활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위기 지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지역 내 개인이나 단체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독거 어르신들에게 영양식 배달, 가사지원, 목욕서비스 등 일상생활지원 및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하고 있으며 후원연계를 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실습을 시작하고 사례교육을 시작으로 대상자와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직접적인 접수와 면접은 할 수 없었지만 교육과정에서 초기면접과 사정기록, 사례회의 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험해 보았고, 여러 가지 사례들을 사회복지사님에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어르신들 댁을 직접 방문해 보면서 어떤 관리가 이루어지는지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식 프로그램으로 반찬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자원봉사자님들의 활동도 볼 수 있었습니다. 활동에 참여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이 있었습니다. 마치 한 기관의 직원인 듯 일이 진행되는 모습과 자원봉사자님들을 친근하게 대하는 사회복지사님을 보면서 자원봉사자들과의 관계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반찬들을 어르신들에게 배달을 하면서 직접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침 명절 전이라 간단한 명절음식으로 영양식을 구성하여 배달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별한 날이어서인지 다른 때와는 달리 좀 더 반갑게 맞아주시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후원 연계 활동과 일상생활 지원 중 가사 지원 활동에 참여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분의 집을 여러 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낯설어하시면서 인상까지 찌푸리셨는데 두 번째 방문부터는 기다리셨다는 듯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저희들이 오기 전부터 문을 열어 놓으시거나 대접할 음식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동안 그분들이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하는 마음과 사람의 온정이 필요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은 독거노인들의 어려움과 재가노인지원서비스의 필요성을 동시에 알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실습기간 동안 사회복지 행정업무를 배우면서 현실적으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만능 엔터데이너라는 것입니다. 즉, 사람을 상대하는 것부터 다양한 방면으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상담 기술을 습득하여 대상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도모해야 하는 것이지만, 컴퓨터와 디지털 기술에 친숙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례관리, 예산 관리, 보고서 작성, 정부 지원금 신청 등 모든 것이 컴퓨터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보 전달, 프로그램 홍보, 기관과의 협력 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이는 사회복지 실천을 보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함입니다. 

현장실습을 마치고 사회복지사 2급이라는 자격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사회복지 대상자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공부하며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서 자기 계발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실습기간 동안 만났던 대상자들의 마음과 제가 느낀 마음을 기억하면서 현장에 나가서도 제가 가진 재능을 발휘하며 대상자들의 사회복지를 위해 열심히 힘쓸 것입니다.

 

위 소감문에서 보시다시피 경험, 사회복지의 필요성, 앞으로의 다짐 등이 간단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발표자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발표 시 주의해야 될 점은 그 분야에 대한 설명은 간결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은 경험보다 자신의 복지 분야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을 차치해 강의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실습 소감 발표는 강의가 아닌 경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준비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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